양양생활 33

한치를 찾아 주문진 수산시장으로

요즘 한치 가격은 마리당 1만원에서 3만원까지 크기별로 다르다. 좌판시장 내에서도 한치를 파는 곳은 5~6군데 정도, 열 군데가 되지 않았고, 가격도 비슷비슷했다. 서너 명이 먹을 수 있을 듯한 제일 큰 한치가 눈에 띄어 얼마인지 물어보았는데 3만원이라고 하셨다. 너무 비싼 것 같다니까 일반 오징어 1마리를 덤으로 주겠다며 영업을 하셨지만 너무 크면 맛이 없었던 적도 있어서 다른 집에서도 좀 더 구경하다가 적당한 사이즈의 오징어를 1만 5천원에 구입했다. 참고로 좌판시장 내에서는 카드결제가능 시장 끝부분에는 회떠주는 할복센터가 있다. 이런 곳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할복비는 위와 같다. 오징어는 서너마리 기준 2천원정도. 지난번 바깥에 나가서 어느 식당앞에서도 오징어 2마리에 2천원을 지불했었다. 규모..

카테고리 없음 2022.02.03

양양맛집 인구해변 라메르 바게트버거

아침에 뭐 좀 간단히 먹을만한게 없을까 검색해보다가 우연히 발굴한 새 맛집을 소개합니다. 라메르 바게트버거 주소는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해송천로 1, 인구초등학교 바로옆에 위치합니다. 영업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라고는 하나 갈때마다 허탕쳤다는 또 다른 친구에 의하면 바게트버거가 일찍소진되는 날도 빈번한가봐요. 지도앱에서 찍어본다음 가게에 전화를 한 번 해보고 갈것을 권합니다. 주차는 가게 앞마당에 너다섯대는 주차가능한것같아보였어요. 높은 층고, 큰 창문으로 들어오는 자연채광, 그리고 저기 보이는 서핑하는여인 페인팅이 아주 힙한 포인트가 되어 탁 트이고 굉장히 모던한 느낌이 듭니다. 바게뜨라 딱딱하진않을까 약간 걱정도 되었으나 소중한 나의 앞니에 부담1도 안가고 부드럽고 맛있드래요. 아주 잠시 부리또가..

카테고리 없음 2022.01.02

일상기록 challenge - day 4

요약: 칩거 & 다큐멘터리 시청 아침에 유튜브로 다큐멘터리를 한 편 시청했는데 (KBS스페셜 100세 사회의 경고, 4부작) 그 내용이 하도 암울해서 기분이 좀 가라앉았다. 다 보고 난 후에도 이런 저런 생각이 계속 끊임없이 들어서 이 참에 이 주제에 대해 그동안 체감했던 케이스들과 그래서 앞으로 나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좀 진지하게 생각을 해 보고 정리해서 글도 한 편 써봐야겠다 라는 마음이 들어서 관련도서들을 찾아보면서 토요일을 보내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1.11.14

일상기록 challenge - day2

얼굴을 아직 본 적이 없는, 랜선 양양군민친구 두 명을 집에 초대했다. crazy idea 일지도 모르겠으나 그들과 몇 주동안 일상대화를 나눠왔는데 나쁜사람들일것 같진 않고, (어디서 무슨일을 하시는 분들인지 정도만 알고있는..) 무엇보다 활전복을 붙들고 달달달떨고있는 개쫄보인 나를 흔쾌히 도와주겠다며 얼굴도 모르는 랜선친구의 초대에 응해줬는데 일단 이런 openness를 대단히 오랜만에 느껴본다. 그래서 아침일찍부터 갑자기 청소를 깨끗이하고 (이 집에 온 이후로 자발적으로 욕실청소를 한 건 처음이었다.) 손님맞을 준비에 맘이 다급해졌다. 새 친구들과의 시간은 너무나도 즐거웠다. 집에 간다는데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더 놀다가라고 매달리고 싶었다. 또 왔으면 좋겠고 앞으로 더더욱 친해졌음, 좋은 인연이 되엇..

카테고리 없음 202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