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민의탄생 36

일상기록 challenge - day2

얼굴을 아직 본 적이 없는, 랜선 양양군민친구 두 명을 집에 초대했다. crazy idea 일지도 모르겠으나 그들과 몇 주동안 일상대화를 나눠왔는데 나쁜사람들일것 같진 않고, (어디서 무슨일을 하시는 분들인지 정도만 알고있는..) 무엇보다 활전복을 붙들고 달달달떨고있는 개쫄보인 나를 흔쾌히 도와주겠다며 얼굴도 모르는 랜선친구의 초대에 응해줬는데 일단 이런 openness를 대단히 오랜만에 느껴본다. 그래서 아침일찍부터 갑자기 청소를 깨끗이하고 (이 집에 온 이후로 자발적으로 욕실청소를 한 건 처음이었다.) 손님맞을 준비에 맘이 다급해졌다. 새 친구들과의 시간은 너무나도 즐거웠다. 집에 간다는데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더 놀다가라고 매달리고 싶었다. 또 왔으면 좋겠고 앞으로 더더욱 친해졌음, 좋은 인연이 되엇..

카테고리 없음 2021.11.12

일상기록 challenge - day 3

오늘은.. 특별히 한 일이 없었다. 배추를 수확하러 갔는데 배추가 아직 발육이 덜 된 상태라서 좀 더 기다려보기로 하고 그냥 돌아왔고 오후에 우체국에 들러 발송을 하고 산책로를 따라 집에 와서 미래의 남편(?*)이 어제 만들어주고 간 전복죽을 데워먹으며 저녁시간에 tv영화나 한편 때릴까, 뭘 볼까나~ +혼자 쏘맥을 할까말까나 고민하고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1.11.12

'대청봉은 내 땅이야' 양양 속초 인제군의 해묵은 소유권 다툼

여러분은 집 주소가 몇 개 있나요? 집을 여러 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당연히 한 집 당 주소는 하나이겠죠. 그런데 한 집에 주소가 세 개 딸린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설악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 대청봉이에요. 한 곳을 두고 각기 다른 주소 3개가 있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대청봉이 핫플중의 핫플이라 그렇습니다. 최고의 핫플 대청봉을 둘러싸고 강원도의 인제군, 양양군 그리고 속초시가 서로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엄청 유치하면서도 재미있죠? "대청봉은 우리 땅이다"라고 주장하는 3개군이 투닥투닥 거리는 일은 어제오늘 일은 아닙니다. 아마도 건국이래 계속 이러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설악산 정상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쉽게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가장 최근에는 2021년 10월, 인..

카테고리 없음 2021.11.01